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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33P 하락한 714P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떨어져 710선대까지 밀렸다. 33.36포인트 하락한 714.89포인트로 마감. 원ㆍ달러 환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환율 충격이 증시를 강타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철강, 금속업 등 수출 관련주를 집중 매도한 가운데 개인도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 1,100억원이 넘는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됐지만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이날 지수는 장기 지지선으로 작용해온 60일 이동평균선을 5개월여만에 하향 이탈했다. 삼성전자가 6.28% 떨어져 40만원선에 턱걸이했으며 포스코, LG전자, 현대차, 삼성SDI,하이닉스,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삼성전기 등 수출 관련주들이 3~7% 하락했다. 반면 한국전력, KT, KT&G 등 내수 관련주들은 보합권에서 선방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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