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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소매금융 영역 야금야금 넓힌다

우체국과 제휴 금융망 수수료 없이 활용

산업은행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소매금융의 영역을 넓혔다. 산업은행은 24일 우체국과 제휴해 우체국 금융망을 수수료 없이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우체국의 점포망은 농협보다는 적지만 시중은행 중 가장 많은 점포망을 가진 국민은행(1,140여개)의 2배를 넘는 2,763개에 달한다. 자동화기기(CD·ATM)의 경우 5,671대를 보유하고 있다. 산은 고객은 전국 우체국 금융망을 통해 영업시간 내ㆍ외를 불문하고 수수료 없이 입출금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만 다른 은행 송금시에는 600∼1,000원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산은은 지난 2001년에는 우리은행과 점포망 제휴를 했는데 이를 포함하면 산은은 전국 총 3,792개의 점포망을 이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산은의 행보는 민영화를 앞두고 소매금융 기반을 확충하기 위한 포석이다. 자체적으로 지점 수를 늘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만큼 우회적인 수단으로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것이다. 산은은 이미 9월에는 고객이 점포를 찾을 필요 없이 실명 확인만으로 계좌 개설이 가능한 다이렉트 뱅킹(direct banking)을 내놓았다. 또 수신기반 확대를 위해 롯데카드 등 카드사들과도 제휴를 맺고 체크카드 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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