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10일 그룹의 성장 전략을 담당하는 미래융합전략실을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확대 개편하고 글로벌 사업본부를 글로벌사업추진실로 확대해 최고경영자(CEO) 직속으로 소속을 변경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미래융합전략실은 전략 수립에만 치중했으나 앞으로는 전략뿐 아니라 수익을 위한 사업까지 담당하게 된 것이다. KT는 또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현장 인력 교육을 담당하는 현장훈련아카데미를 신설하고, 개인상품과 기업상품 조직을 통합했다.
조직개편과 함께 임원 승인인사도 이뤄졌다.
한동훈 경영지원부문장와 구현모 비서실장(이상 전무) 등 3명이 부사장으로 승진했으며, 강국현 마케팅부문 전략본부장 등 4명이 상무에서 전무로 승진했다.
상무 승진자는 계열사를 포함해 총 17명이다. 임원 전보인사는 이번주 중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KT 관계자는 “전보 인사가 결정되야 알 수 있으나 임원 수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능현 기자 nhkimc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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