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산도는 오는 12일 대전 증산도 교육문화회관 태을궁에서 증산 상제님 탄강 144주년을 맞이해 성탄절 천지보은 대천제를 봉행한다고 8일 밝혔다.
매년 음력 9월 19일에 치러지는 성탄절 대천제는 증산 상제님이 한반도에 내려온 날을 기리는 행사로, 태모 고수부님의 성탄절과 어천절, 동지절과 함께 증산도의 가장 큰 행사 중 하나다.
이날 행사는 풍물패의 길놀이로 시작해 제물진설 및 헌관 입장, 대치성 봉행, 표창 및 도첩 수여, 율려공연을 포함한 각종 문화행사와 안운산 태상종도사, 안경전 종도사의 도훈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증산도 국내외 주요 간부 3,000여 명을 비롯한 전국 신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증산도는 현재 대전의 본부와 교육문화회관을 중심으로 전국 200여 개소의 도장을 운영하고 있고, 해외 20여 개 나라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경전인 도전(道典)은 7개 국어로 번역되어 있고, 지난 2007년부터는 STB상생방송을 설립해 프로그램을 송출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