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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 캐비닛과 랙을 주로 제조하는 디포그는 기업과 예술가, 마을 주민이 함께 사는 공동체 문화마을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09년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기술혁신분야 부문을 수상한 기술기업이기도 하다.
디포그는 '창의사고와 혁신기술, 예술문화를 발전시켜 디자인을 추구하는 100년기업'이라는 경영이념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대표적으로 예술가와 지역사회의 비영리예술기획공간인 '대안공간 아트포럼리'와 부천시 오정구 삼정동 일대 재생 사업, 기업의 문화적 역량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프로젝트 '사슴사냥'을 통해 작가들의 창작공간 확보를 위한 개인별 스튜디오 후원사업(약 100평 규모 7개실)을 진행 중이다. 오픈스튜디오는 임직원과 작가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커뮤니티 활성화에 기여했으며, 예술문화 체험을 가깝게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업 문화활동에도 적극적이다. 2012년에 시작한 지역 연계프로젝트 '브런치 강좌'에서는 박명래 작가가 '아이폰으로 사진작가처럼 사진찍기' 수업을, 송차영 미디어 작가는 '생활속 미술이야기' 강좌를 선보였다. 올해에는 이상식 카페 안 대표가 '커피의 이론과 실습'을, 이능재 작가는 '내 붓끝에서 탄생하는 뽀샵 for 나' 등의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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