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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어구철거 위한 한국어선 출입 한시 허용
입력1999-01-26 00:00:00
수정
1999.01.26 00:00:00
일본 정부는 한일 어업협정 발효(22일)이후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내에 그대로 설치돼 있는 저자망 및 통발 등 한국 어민들의 어구를 철거하기 위한 한국어선의 일본 EEZ출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겠다는 뜻을 전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해양수산부의 한 당국자는 26일 『일본측과 협의한 결과 미처 회수하지 못한 어구를 철거하기 위한 우리 어선의 한시적 출입이 허용됐다』며 『구체적인 회수절차에 대한 협의가 끝나는대로 일본 EEZ내에 들어가 어구 철거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양국 실무채널에서의 협의가 끝나는대로 이르면 27일중에 우리 어선들의 일본 EEZ 진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 당국자는 또 『현재 일본 EEZ내에 남아있는 우리 어구는 수십척에 달한다』며 『이번 조치는 앞으로 실무협상 일정조정과는 별개의 사안』이라고 말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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