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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협력업체들, 10년간 형편 어려운 청소년에 장학금 등 지원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이 10년간 가정형편이 어려운 청소년에 대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현대중 그룹 3사(현대중, 미포조선, 삼호중공업)의 협력업체 모임인 ‘현중그룹통합협의회’는 28일 울산 동구 현대청운고등학교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울산지역 5개 중ㆍ고교에 1,7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통합협의회 소속 현대삼호중공업협의회도 전라남도 영암군청을 방문해 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우수한 학업성적과 충실한 학교생활로 모범이 되는 학생 40여명에게 전할 예정이다.



송정석 현중그룹통합협의회 회장은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꿈을 펼치는 데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으로 나눔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 협력업체들은 지난 2001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장학사업에 1억2,600만원을 후원하는 등 1998년부터 매년 연말 ‘사랑의 성금’을 모금해 지금까지 총 3억2,150만원을 사회복지시설과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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