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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 소형주택 6000가구 집들이

입주물량 하반기 크게 늘어<br>일부 지역 공급과잉 우려도


올해 서울 주요 지역에서 1~2인 가구를 위한 소형주택 집들이가 잇따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강남ㆍ용산ㆍ마포ㆍ영등포 등 서울시내 교통요지에서 6,000여가구에 이르는 오피스텔 및 도시형 생활주택이 잇따라 입주자를 맞을 예정이다.

강남권에서는 오는 7월부터 역삼동 와이시티미니, 서초동 리가스퀘어, 서희스타힐스, 강남역아이파크오피스텔 등이 공사를 마치고 입주한다. 지하철ㆍ생활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데다 테헤란로 일대 업무지역의 풍부한 수요층을 확보하고 있는 곳이어서 소형주택 선호도가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힌다.

이 일대 A공인 관계자는 "역세권 새 오피스텔의 경우 보증금 1,000만원에 월 100만원 수준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며 "신축 오피스텔이라면 월 110만~120만원의 임대료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로구 일대에서도 연내 1,000가구 이상의 소형주택이 완공된다. 3월 신세계로제리움을 시작으로 종인아네스트ㆍ신도림비즈스위트ㆍ와이즈플레이스 등의 입주가 연중 계속된다. 구로디지털단지ㆍ가산디지털단지 등이 배후 수요층이다. 지하철 1ㆍ2호선 환승역인 신도림역, 구로디지털단지역 등이 가깝고 영등포타임스퀘어ㆍ디큐브시티ㆍAK플라자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마포ㆍ영등포 등에도 입주 물량이 풍성하다. 1월 마포 비체힐리버뷰를 시작으로 공덕역 더네스트, 영등포동 세광네이처해밀 도시형 생활주택, 영등포 메이준2011 등이 입주한다.

한편 입주물량이 하반기로 갈수록 크게 늘어나 내년 상반기에는 지역에 따라 소형주택 공급 과잉의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수익형 부동산의 인기가 높아지며 2010년 하반기부터 소형주택 공급량이 크게 늘었다"며 "올해 말부터 내년 초까지 대거 입주가 예정돼 있어 공급이 많았던 구로, 인천 주안 등에서는 임대료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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