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러시아서 4관왕
'갤럭시S2 막강위력' 이 정도라니…
스마트폰 판매량등 4개부문 1위차지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인기를 바탕으로 러시아 휴대전화시장에서 매출액(월간)까지 1위에 오르며 4관왕을 차지했다.
9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러시아에서 휴대전화 판매량과 매출, 스마트폰 판매량과 매출 등 4개 부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휴대전화,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지난해 8월 이후 1위를 유지해왔다. 매출까지 1위를 차지한 것은 삼성전자가 러시아시장에 진출한 1999년 이후 처음이다. 휴대전화 시장 점유율은 42%를 기록해 2위인 노키아의 35%를 7%포인트 앞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모스크바 최대 번화가에 삼성 전문매장을 열어 고객들이 갤럭시S2 등최신 스마트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벌인 것이 효과를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확고한 1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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