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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수신용 PC카드 등장
입력2000-03-28 00:00:00
수정
2000.03.28 00:00:00
박형준 기자
디지털앤디지털(대표 이규택·李圭澤)은 28일 일반 컴퓨터에 장착해 위성을 통한 데이터전송은 물론 위성TV시청까지 할 수 있게 해주는 위성수신용 PC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제품은 위성방송수신과 위성멀티미디어·인터넷을 지원하는 「바이스카이 150FM」(사진)을 비롯해 위성유료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바이스카이 200CI」 등 4가지 모델이다.
PCI버스 위성수신카드로 이를 컴퓨터에 설치하면 최대 60MBPS의 속도로 위성통신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데이터 전달속도가 ADSL보다 3배가량 빨라진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영국 유텔셋·브리티시텔레콤 등이 연합해 위성방송뿐 아니라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본격화하면 이시장은 올해 유럽에서만 100만대, 내년에는 300만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유럽의 디지털방송규격 등 국제규격을 만족시키고 있는 제품』이라며 『유럽·중동지역을 주요시장으로 삼고 있다』고 덧붙였다.
디지털앤디지털은 무궁화위성 서비스가 대중화되는 하반기에는 내수시장에서도 판매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고 올해 위성PC카드 매출목표를 500만달러로 책정했다. (02)886-7452
박형준기자HJPAR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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