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3.78포인트) 상승한 1,935.8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뉴욕증시는 자넷 옐런 신임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큰 이변이 없는 한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과 초저금리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히자 3대 지수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국내 증시 역시 ‘옐런 효과’에 1940선에서 출발했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로 인해 오름폭이 소폭 축소되면서 마감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640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84억원, 22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감금속(2.14%), 의료정밀(2.89%), 화학(0.85%), 은행(0.84%) 등이 올랐으며 운수장비, 유통, 건설업 등이 1% 내외로 하락했다.
또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가 0.69%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1.41%), POSCO(1.40%) 등이 올랐으며 현대차(-0.87%), 한국전력(-0.41%)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를 보이며 전거래일 대비 0.34%(1.74포인트) 상승한 520.64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70원 내린 1,062.4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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