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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발생 음식점등 35곳 명단 공개
입력2003-06-06 00:00:00
수정
2003.06.06 00:00:00
임웅재 기자
올들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학교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명단이 공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집단급식소와 음식점 등에 식중독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지난 1-4월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35개소 명단과 소재지를 인터넷 홈페이지(www.
kfda.go.kr)의 `식중독 관련 통계자료`란에 올렸다고 6일 밝혔다.
명단에는 중ㆍ고교 집단급식소 20개소, 음식점 8개소, 기업체ㆍ수련원 등 집단급식소 6개소, 학교 체육부 합숙소 1개소 등이 들어 있다.
식약청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4월말까지 총 35건의 식중독 사고로 2,825명의환자가 발생,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건수로는 46%, 환자수로는 161% 증가했다.
지난달에도 식중독 추정 사고가 잇따라 5월 환자수까지 포함시키면 이미 지난해전체 환자수(2,980명)를 넘어섰을 것으로 식약청은 보고 있다.
<임웅재기자 jeal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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