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두산重, 올 수주 10조원 가능"

두산중공업이 최근 해외에서 대규모 신규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수주 목표치인 10조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한화증권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최근 인도 석탄화력발전소 보일러 입찰에서 최저가입찰자 지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입찰은 인도 국영 화력발전공사 화력발전공사(NTPC)가 발주한 800MW급 보일러 9기 중 5기에 대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수주규모가 1조5,000억원 내외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주 시기는 4ㆍ4분기가 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3ㆍ4분기 아랍에미리트(UAE) 원자력 발전 3ㆍ4호기, 신보령 화력발전 1ㆍ2호기에 대한 수주가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석탄화력발전소 수주까지 더해지면 올해 목표치로 내세운 10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두산중공업의 올 신규수주 물량이 4조원에 불과해 그동안 목표치 달성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만큼 수주모멘텀이 다시 부각되면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하석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남은 하반기 기간 동안 인도 석탄발전 수주를 비롯한 신규수주가 집중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두산중공업 수주 목표인 10조원 내외엔 충분히 도달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당분간 수주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동익 한화증권 연구원도 “그동안 두산중공업의 수주성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평가가 있어왔는데 이번 인도 수주가 확정될 경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