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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중저가 옐로칩 '시선집중'

인터파크·LGT·아시아나항공등 흑자전환 기대감… 외국인 지분도 늘어

코스닥시장에서 중저가 대형주들이 턴어라운드(실적전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어서 주목된다. 인터파크ㆍLG텔레콤ㆍ아시아나항공 등 코스닥 중저가 후발주들이 흑자 전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도 늘며 주가도 탄력을 받고 있으며, 인터파크 등 일부 종목은 최근 폭락장에서도 오히려 상승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증권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관심이 ‘실적호전주’로 모아지면서 중저가 옐로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진단했다. 신동민 대우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닥시장에서는 업종 대표주보다는 2~3등주 가운데 턴어라운드 기대 종목이 관심을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장 대표적인 종목은 인터파크. 내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쇼핑객이 증가하며 매출과 마진율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다. 매출 증가율이 무료배송에 따른 운반비 증가율을 상회,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가전ㆍ책 뿐만 아니라 가구ㆍ패션ㆍ의류ㆍ화장품 등 고마진 품목의 비중이 늘고 있다”며 “3-4월 봄 시즌을 맞아 마케팅비용을 늘린 것이 5월 실적 개선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LG텔레콤도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가 큰 업체다. 이 회사는 마진이 높은 모바일 뱅킹서비스의 첫 도입과 후발사업자에게 유리한 번호이동성 시차제로 올들어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 1분기에는 경쟁 가열에 따른 영업비 증가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SK텔레콤이 최근 시장점유율을 52.3% 이하로 유지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향후 과당경쟁 우려가 줄며 실적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향후 유가가 급락하진 않아도 고공비행을 멈출 것으로 보여 원가부담이 다소 줄 것으로 전망됐다. 또 여름철 성수기를 맞아 7월부터 주5일제가 도입돼 해외 여행객 증가가 기대되는 점이 호재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사스(SARS), 이라크전쟁 등에 따른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탈피해 턴어라운드 여부가 관심거리다. 이밖에 쌍용건설도 영업 호조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으로 워크아웃 조기 졸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종목이다. / 고광본기자 kb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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