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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위축 상권 살리기' 발벗고 나선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발 벗고 나선다.

국민은행은 3일 2만여 명에 달하는 국민은행 임직원들이 전통시장 장보기와 주변 식당가 외식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임직원들에게 1인당 10만원씩 전통시장 상품권을 지급하고 영업점과 자택 인근 전통시장을 찾아가 장을 보도록 했다”고 밝혔다.

3일에는 구내 식당도 운영하지 않고, 영업점과 본부 직원들에게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도록 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국민은행은 이달 들어 ‘찾아가는 현장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메르스 피해기업에 대한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명동지역에 ‘KB 모바일 스타(Mobile Star, 이동점포)’를 배치하고,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들에게 금융 상담을 실시한다. 이동점포에는 7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 상황에 따라 이동점포 배치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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