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진지오텍은 조선해양부문 강화를 위해 김장진 사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대표이사인 전정도 회장은 회사의 비전과 이사회 운영을 맡아, 김장진 새 대표이사와 함께 외형확대 및 조직규합 면에서 시너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이겨냈듯 다시 한번 에너지중심 초일류 종합 중공업리더의 목표를 향해 나가자”며 “앞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통해 초일류 종합 중공업리더의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장진 대표는 부산대 조선해양학과를 졸업하고,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해 30여년 조선업종에 종사한 조선산업의 산 증인으로 통한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성진지오텍 영업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에너지 대응 모듈기술을 기반으로 해양플랜트 사업 강화를 위한 물밑작업을 진두 지휘해 오고 있다. 성진지오텍 관계자는 “김장진 대표의 해양플랜트 사업관련 오랜 경험과 전정도 회장의 리더십이 조화를 이뤄 외형성장에 시너지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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