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테크 턴어라운드 기대

등록기업인 터보테크가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터보테크가 지난해 흑자전환과 함께 휴대폰과 가전용 CNC부문 중심의 매출액 확대로 대표적인 턴어라운드 업체로 부각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590원을 제시했다. 터보테크는 올해부터 2006년까지 연평균 영업이익과 주당순이익(EPS)이 각각 45.2%, 126.1%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 김동준 연구원은 “터보테크는 LG전자의 휴대폰 주문자생산(OEM)업체이자 유일한 주문자설계생산(ODM)업체여서 앞으로 LG전자의 휴대폰 판매량 증가와 더불어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터보테크는 휴대폰(정보통신)과 수치제어장치(CNC)를 응용한 제품을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LG전자를 통해 판매하는 휴대폰 매출 비중이 80%가 넘는다. 김 연구원은 터보테크가 ▦올 휴대폰 판매량이 4,000만대에 달하게 돼 규모의 경제 실현이 기대되고 ▦우수한 CNC기술을 에어컨, PDP 등으로 적용을 확대해 중장기적 성장 잠재력을 확보했고 ▦보유 유가증권 및 토지에 대한 실현가치 제고와 대규모 현금성 자산을 보유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터보테크는 코스닥 지수가 7 포인트 이상 하락한 이날에도 주가가 90원 오른 2,485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