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스타즈] 에버다임 "3분기도 실적 호조 지속"

건설기계장비업체인 에버다임이 국내 건설 경기의 회복에 힘입어 2ㆍ4분기에 이어 3ㆍ4분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전병찬 에버다임 대표는 27일 서울경제신문 취재진과의 통화에서 “올해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굴삭기용 유압브레이커, 락드릴(천공기) 등의 판매가 30~40% 증가하면서 2ㆍ4분기에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 “3ㆍ4분기도 이에 버금가는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에버다임은 이날 실적공시를 통해 2ㆍ4분기 영업이익이 47억 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2억1,300만원에 비해 112.8% 늘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534억원, 당기순이익은 34억원으로 지난해보다 각각 17.1%, 50% 증가했다. 에버다임은 지난 1ㆍ4분기에도 3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95.95%나 늘렸다.

전 대표는 “올 초 실적 예측 공시에서 2011년 2,022억원의 매출, 170억원의 영업이익, 103억원의 당기순익을 예상했는데 전반기 실적을 보면 이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또 최근 신제품 연구개발도 많이 해 매출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버다임은 지난 2009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135억원, 95억원이었으나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25억원, 85억원으로 10%가량 감소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