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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자동차 '적진서 고전'

현대·도요타 당초목표 미달…장기승부 노려한ㆍ일 양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업체들의 '적진침투 작전'은 성공할 것인가. 일단 초기작전은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올들어 현대자동차는 일본시장에, 일본 도요타자동차는 국내시장에 진출하면서 양국의 큰 관심을 끌었으나 1ㆍ4분기 판매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하지만 두 회사는 마케팅 강화, 신모델 투입 등으로 소기의 목표 달성은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일본속의 현대차 현대차는 올들어 지난 2월까지 승용차 103대,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95대, RV(레저용차량) 92대 등 모두 290대를 팔았다. 판매차량은 세단형인 엘란트라(아반떼XD)와 SUV인 싼타페, RV인 트라제XG 등 3종. 이는 현대차가 당초 목표로 세운 올해 판매목표(5,000대)에는 크게 못 미치는 것. 현대차측은 "현재 10여개인 쇼룸을 늘리고 딜러망을 확충하며 3,000㏄급 그랜저XG와 아반떼 5도어 유로모델을 추가 투입하면 판매가 늘어날 것"이라며 "TV광고,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한 인지도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며 '장기승부'를 강조했다. ◇한국속의 도요타 외제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됐던 렉서스 판매가 일단 기대에 못미치고 있다. 지난 1월 90대, 2월 56대, 3월 63대 등 200여대 판매로 월평균 실적은 70여대선. 이는 올해 목표로 세운 월평균 75대(총 900대)에 근접하는 것이지만 지난해 말부터의 예약판매가 1월실적에 포함된 것을 감안하면 실제판매는 60여대 수준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도요타코리아측은 2ㆍ4분기에는 기존 주력인 LS430외에 SUV인 RX300 과 콤팩트세단인 IS200의 마케팅을 강화, 판매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 한 관계자는 "2ㆍ4분기에는 1ㆍ4분기보다 20%가량 더 팔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만 일본 교과서 왜곡파동에 따른 일제에 대한 이미지 저하가 문제"라고 밝혔다. 고광본기자 최원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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