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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에 1대0 승리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5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향해 힘찬 첫 발을 내디뎠다. 한국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중국과의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에서 후반 36분 터진 조재진의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승리를 거뒀다. 골이 중국의 네트를 가른 것은 후반 36분. 중국 공격수가 올린 로빙볼을 잡은 골키퍼 김영광이 최성국에게 재빨리 볼을 던졌고 수비 진영에서 볼을 잡은 최성국은 전매특허인 초고속 드리블로 전광석화처럼 중국 문전으로 대시해 수비수 2명과 골키퍼 사이로 절묘한 왼발 패스를 찔러 넣었고 문전 정면으로 쇄도하던 조재진이 골을 받아 중국의 네트를 깨끗이 갈랐다. 한국은 오는 17일 테헤란에서 이번 예선 최대의 고비가 될 난적 이란과 2차전을 치른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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