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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 "귀금속" 한국인은 "주식"


프랭클린템플턴 12개국서 ‘투자심리 조사’ 전세계 투자자들은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종목으로 귀금속을 꼽은 반면 국내 투자자들은 주식을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택했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이 지난 1월 전세계 12개국 1만3,076명의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심리’를 조사한 결과 올해 가장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4명 중 1명이 귀금속(25%)을 꼽았다. 또 주식(22%)과 부동산(21%) 투자가 유망하다고 응답한 비율도 20%를 넘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설문에 참여한 1,003명의 국내 투자자 중 300명(30%)은 주식, 부동산, 귀금속, 원자재, 채권 중 주식 투자 수익률이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27%는 철강 비철금속 등의 귀금속, 16%는 석유, 농산물 등 비금속 원자재를 택해 원자재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으로 10년간 유망한 투자 종목을 묻는 질문에선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투자자들은 주식보다 부동산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계 응답자들의 30%가 투자 유망 종목으로 부동산을 꼽았고 주식(19%), 귀금속(17%)이 뒤를 이었다. 국내 투자자들은 장기 투자 대상으로 원자재와 부동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비금속 원자재가 전체 응답의 30%를 차지했고 부동산(21%), 귀금속(20%)이 2~3위에 올라 장기적으로는 실물자산에 대한 투자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해외 주식형 펀드가 역대 최장 기간인 56거래일 연속 순유출을 이어가고 있지만 국내 투자자들은 장기적으로는 해외투자 비중을 늘릴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 응답자 중 23%만이 현재 해외시장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혀 글로벌 평균(32%)에 비해 크게 낮았다. 반면 올해 해외투자를 하겠다는 투자자가 47%, 앞으로 10년 안에 해외투자에 나서겠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74%를 차지해 장기투자 관점에서는 해외투자를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 대표는 “부동산과 예금 등 전통적인 투자자산에 관심이 높았던 국내 투자자들이 주식, 원자재 등으로 투자 자산을 다양화하고 있다”며 “전세계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기간별로 어떤 투자상품을 선호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번 설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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