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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장들의 화려한 클래식 향연

백건우·요요마등 국내외 세계적 뮤지션들 잇따라 내한공연

한여름 문턱 6월 클래식계가 화려하고 풍성해지고 있다. 백건우, 요요 마, 미샤 마이스키, 홍혜경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쟁쟁한 인기 음악가들이 한국을 찾는다. 또 지난해 보여줬던 야외오페라의 주역들도 콘서트무대를 갖는다. 모두가 단독무대가 아니고 자신의 단체나 오케스트라 협연이나 스타급 연주자의 합동무대로 이뤄져 더욱 알차고 그들의 개성을 만날 수 있는 기회로 클래식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피아니스트 백건우씨는 ‘마에스트로’ 안토니 비트가 이끄는 100여년 전통의 폴란드 국립 바르샤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협연무대를 12일(오후7시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다. 연주곡은 쇼팽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이다. 야외오페라 ‘투란도트’에 출연한 주역 가수들도 15일 한국을 찾아 국내 팬들과 만난다. 1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과 23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갖는 ‘투란도트 주역 가수 초청 갈라 콘서트’가 그것. 이 공연은 내년도 5월 재공연 될 ‘투란도트’의 오프닝 무대다. 따라서 추진사무국은 이번 공연의 구매자중 티켓 소지자는 내년 공연에도 30% 할인혜택을 줄 예정이다. 15일에는 니콜라 마르티누치와 알베르토 쿠피도, 다리오 볼론테 등 ‘차세대 스리 테너’의 무대가 올려지고, 23일에는 지난해 공연을 가졌던 두 주역인 테너 마르티누치와 소프라노 조반나 카솔라 듀오가 아리아의 밤을 꾸민다. 지휘는 ‘투란도트’공연의 지휘를 했던 카를로 팔레스키가 맡는다. 똑 같은 주기에 이틀간격으로 지난해와 올해 한국을 찾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미샤 마이스키의 무대도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갖게 한다. 요요마는 세계음악 프로젝트 팀인 ‘실크로드 앙상블’과는 처음으로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 선다. 마이스키는 인기 피아니스트인 백혜선씨와 20일부터 27일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서울 예술의전당 공연은 26일. 요요마는 자신이 1998년 이후 힘을 기울여온 ‘실크로드 앙상블’팀과 함께 가야금과 첼로, 오보에, 솅(중국 민속악기) 등 동서양의 악기가 어우러지는 음악을 선사한다. 한국작곡가 김지영의 창작곡 ‘밀회’를 김지현의 가야금과 레이첼 워커의 오보에 협연으로 연주한다. 같은 곡을 두번 연속 연주해도 닮은 점을 찾을 수 없는 자유분방함과 개성을 자랑하는 마이스키와 풍부한 서정성과 강렬함의 백혜선씨의 합동무대는 브람스의 ‘첼로 소나타 1번’과 슈만의 ‘환상소곡집’, 드뷔시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등이 연주된다.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주역의 소프라노 홍혜경씨는 29일과 7월1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메조 소프라노 제니퍼 라모어와 테너 조페스 칼레야, 바리톤 김동섭씨 등 3명의 친구들과 함께 ‘홍혜경과 친구들의 오페라 갈라콘서트’를 연다. 칼레야는 요즘 유럽에서 인기 있는 가수로 빈 국립오페라, 바이에른 국립오페라, 로열오페라 무대에서 활동했다. 라모어는 데뷔 10년 만에 롯시니 오페라, 바로크 음악분야에서 역량을 인정 받은 미모의 여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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