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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도 소주’ 출시 붐
입력2004-02-22 00:00:00
수정
2004.02.22 00:00:00
양정록 기자
소주 업체들이 저마다 알코올 21도 소주를 내놓고있다.
두산 주류BG는 알코올도수를 22도에서 21도로 낮춘 리뉴얼 `산소주`를 23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구ㆍ경북의 금복주도 최근 알코올도수를 21도로 내린 `참소주`를 내놨고 진로는 지난 19일 알코올 21도 `참이슬`을 출시했다. 또 부산 대선주조도 내달 1일부터 알코올 21도 `시원소주`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충남의 선양주조는 이미 지난달 `새찬`의 알코올도수를 21도로 내렸다. 이밖에 보해양조, 무학, 하이트소주 등 다른 지방 소주회사들도 곧 자사 제품의 알코올도수를 21도로 내릴 전망이다.
한편 두산 주류BG는 21도 산소주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광고모델을 기존의 최민수, 장동건 등의 남성모델에서 여성모델인 탤런트 손예진으로 교체하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소주시장에서 `부드러운` 산바람을 불러 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양정록기자 jry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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