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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응기 비티엔(BTN) 사장

"인도 IT업계와 협력관계 강화해야""인도는 이제 선택이 아니고 필수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도IT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김응기 비티엔 사장은 "최근 인도의 주요 신문들은 중국이 인도를 IT분야 최고의 파트너로 선정하고 각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무척 많이 다루고 있다"며 "선진국은 물론 중국까지 인도IT분야와의 협력관계 구축경쟁에 본격 나서고 있어 우리기업도 머뭇거릴 시간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실 인도로의 접근을 시도할 때, 특히 중기ㆍ벤처기업의 경우 가장 어려운 것이 제대로 된 현지 정보를 구할 수 없다는 것. 그래서 김 사장은 현지 네트워크 구축과 컨텐츠 정보제공에 가장 먼저 주력하고 있다. 인도소프트산업협회(NASSCOM)와 올초 업무협정을 맺고 정보교류는 물론 상호 대외창구의 역할을 대신키로 했으며 인도 제2의 IT기업인 위프로(Wipro)와도 업무협정을 체결, 파트너 물색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뉴델리 현지법인인 비티엔 인포텍 인디아의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올초에는 80여명 규모의 비즈니스센터를 오픈, 이미 국내 3개업체를 입주시켰다. 인도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되는 정보는 www.gate4india.com를 통해 국내에, 국내 IT관련 정보는 www.gate4korea.com를 통해 인도에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소프트웨어진흥원, ETRI, 전자신문, 대덕밸리인터넷뉴스 등과는 컨텐츠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유무상으로 인도IT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 사장은 "다행히 인도측에서도 우리나라 벤처 및 IT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오는 27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와 공동으로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9개 국내벤처 IR에 참여하겠다는 인도기업이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김 사장은 아직도 올초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낯이 뜨거워진다고 했다. 국내 코스닥등록 한 보안업체 임원이 연간 매출만 7억 달러, 시가총액 200억달러가 넘고 나스닥에 등록된 인도 제2의 IT기업인 위프로(Wipro) 임원을 만나 '위프로가 망할 가능성은 없느냐'고 묻는 등 등 너무나 거만한(?) 질문을 연속해 협상 자체가 깨졌다는 것이다. "양측과의 교류가 그 어느때 보다 활발해 진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인도 IT산업과 기업에 대해 너무 모르는 국내기업들이 많다"며 김 사장은 "좀더 진지한 자세로 인도 IT기업을 대하고 활용해 국내 IT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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