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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뮤직비디오 국내 최고 가린다

음악전문 케이블TV M·NET은 오는 27일 오후7시 리틀엔젤스 예술회관에서 「99 M·NET 영상음악대상」시상식을 갖는다. 우리나라에서 뮤직비디오를 대상으로 시상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국내 뮤직비디오 시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국내 뮤직비디오는 지난 95년과 96년에 매년 240편 정도 제작에 그쳤던 것이 98년엔 400편 이상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500편 가까이 발표될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제작이 크게 늘고있는 것은 대중음악의 중요한 키워드로 등장한 「뮤직비디오」가 영상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젊은층에 큰 호응을 얻고있기 때문이다. 또한 다양한 음악에 맞춰 개성적인 영상미를 표현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많은 예비 영상감독들이 습작으로 단평영화보다 뮤직비디오를 더 선호할 정도이다. M·NET에 따르면 95년부터 지난 9월말까지 등록된 뮤직비디오는 모두 1,463편. 이제 우리나라 뮤직비디오는 21세기 문화산업의 주역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특히 지난 6월부터 뮤직비디오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쇼핑몰 사이트 「WWW.MYZONE.NET」의 폭발적인 인기는 최근 뮤직비디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문화관광부와 야후가 후원하는 「99 M·NET 영상음악 대상」은 98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제작된 작품을 대상으로 모두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하는데수상작은 인터넷투표및 시청자대표 투표요원 10명과 15명의 전문 심사위원단의 투표를 합산하여 뽑는다. M·NET은 지난 4일 각 부문별 최종후보작을 발표하고, 시청자들의 인터넷(WWW.MNET27.COM,WWW.DREAMWIZ.COM,WWW.DIGI-CAT.COM)과 엽서투표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이 시상식은 M·NET TV는 물론, 신촌·종각·광화문 등에 설치된 전광판, 인터넷 「WWW.MNET27.COM」을 통해서 3시간동안 생방송된다. 문성진기자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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