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외국인 지분 많은 기업이 수익성 우수
입력2003-11-26 00:00:00
수정
2003.11.26 00:00:00
김상용 기자
외국인 지분이 많은 기업이 수익성과 주가가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 결산 467개 상장기업(관리종목 및 금융업 제외) 가운데 이 달 24일 현재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인 32개사의 1~9월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평균 13.06%, 자기자본 이익률은 평균 17.25%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상장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8.80%, 자기자본 이익률 11.18%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인 기업의 부채비율은 평균 81.49%로 전체 상장사 평균 100.14%보다 낮았다.
이에 비해 외국인 지분율이 10% 미만이 331개사의 매출액 영업이익률은 평균 4.22%, 자기자본 이익률은 평균 1.73%에 불과했고 부채비율은 130.10%로 높았다. 또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인 기업의 순이익은 전체 상장사 순이익의 53.7%를 차지한 반면 외국인 지분율이 10% 미만인 기업의 순이익은 3.0%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외국인 지분율이 40% 이상인 기업은 올들어 이 달 25일까지 평균 31.48% 올라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20.93%를 웃돌았다. 주가 상승률은 대림산업이 125.6%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한라공조(124.0%), 한국유리공업(67.4%), LG애드(65.7%), 제일기획(65.6%), 현대산업개발(56.9%) 등의 순이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오늘의 핫토픽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