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후보는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상황에서 진행한 ‘YTN’과 인터뷰에서 끝까지 접전을 벌였던 나경원 후보(당선자)에 대해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후보로 그 당에 있기 좀 아깝다”고 극찬했다.
노회찬 후보는 “저로서는 할 일을 다 했고 주민 유권자들의 뜻을 하늘의 뜻인 줄 알고 기다리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서 “대단히 큰 격차로 시작했고 맹렬하게 추격해서 상승세를 타고 있었기 때문에 이제까지 보여주지 못했던 가장 좋은 성적으로 막을 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회찬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평가해 달라는 말에 “나경원 후보는 한결같고 늘 부드러운 그런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신뢰와 안정감을 주는 좋은 정치인이라고 생각한다”고 상대방을 최대한 존중하는 통 큰 자세를 보였다.
한편, 이날 개표 결과 나경원 후보는 49.9%(3만 8311표)를 얻으며 노회찬 후보(48.7%·3만 7382표)를 누르고 당선됐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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