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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부자 CEO, 버핏 2년 연속 1위


워렌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세계 최고 부자 최고경영자(CEO)에 2년 연속 올랐다. 미국의 경제 전문 격주간지 포브스는 29일(현지시간) 버핏 회장이 보유 주식 가치 등에 근거해 선정된 '글로벌 10대 부자 CEO' 리스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버핏 회장은 지난해 주가 폭락으로 2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었지만 보유 주식 가치가 359억 달러로 평가돼 2년 연속 선두를 달렸다. 2위는 오라클의 창업자이자 CEO인 래리 엘리슨, 3위는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인더스트리즈 회장이 올랐다. 4위는 인도의 철강재벌 락시미 미탈 아르셀로 미탈 회장이 차지하는 등 인도 CEO 들이 리스트 안에 4명 이나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포브스는 "지난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면서 CEO들의 보유 주식 가치가 크게 떨어졌다"고 밝혔다. 한편 빌 게이츠의 퇴진 이후 마이크로소프트(MS)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스티브 발머 CEO는 보유 주식 가치 70억 달러로 동률 7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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