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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수능, 수리·외국어 어려웠다 안태인 수능 출제위원장 "지난해보다 난이도 높여"내달 10일 성적 통지 최인철 기자 michel@sed.co.kr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3일 서울 종로구 배화여고에 마련된 서울시교육청 제15지구 제7시험장에서 선배들을 응원하러 나온 후배들이 열띤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이호재기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13일 실시된 200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수리와 외국어영역을 중심으로 전체적으로 지난해 수능보다 어려웠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수능 체제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환원되면서 변별력 확보 차원에서 영역별로 고난도 문항이 3~5문항씩 출제됐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무척 쉬웠던 수리 가형은 상당히 어려웠고, 외국어도 일부 까다로운 문항이 출제돼 수리와 외국어가 수능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안태인 서울대 교수는 이날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지난해 수리 가형이 너무 쉬웠다는 평가가 있어 지난해 수능보다는 조금 더 어렵게, 올해 모의수능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으로 난이도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언어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에서 평이했으나 안정적인 등급 산출을 위해 역시 쉬운 문항과 함께 어려운 문항도 적절히 안배한 것으로 평가된다. 수능시험은 오전8시40분부터 전국 78개 시험지구, 99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수능시험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응시생이 원서접수자 기준으로 58만8,839명(재학생 44만8,472명, 졸업생 14만367명)이었으며 2만9,091명이 시험을 보지 않아 4.95%의 결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결시율 5.91%보다 0.96%포인트 낮아진 것이다. 한편 평가원은 오는 17일까지 수험생들로부터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아 심사한 뒤 26일 최종 정답을 발표한다. 수능 성적은 12월10일까지 수험생들에게 통지되며 성적표에는 영역ㆍ과목별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의 정보가 제공된다. 수능시험 이후에는 대학별로 수시 2학기 및 정시전형 일정이 내년 2월 초까지 진행된다. ▶▶▶ 관련기사 ◀◀◀ ▶ [2009학년 대입 수능] 지원전략 ▶ [2009학년 대입 수능] 출제경향 ▶ [2009학년 대입 수능] 15일 梨大서 공동입학설명회 ▶ [2009학년 대입 수능] 용어 설명 ▶ "수능 스트레스 공연보며 푸세요" ▶ 2009 수능 시험 보는 연예인은?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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