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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현대오일뱅크 지분인수 유력

인수제안서 제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가능성 가장 높아"

GS칼텍스가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인수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의 대주주인 아랍에미리트의 IPIC는 보유지분 35% 매각을 위해 지난주 모건스탠리를 통해 인수제안서를 받은 데 이어 조만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GS칼텍스는 허동수 회장이 최근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한 후 인수팀이 적극 나서 지분매각 협상을 벌여왔으며 구체적인 가격 등을 담은 인수제안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고도화설비 증설 등 의욕적으로 몸집 키우기에 나서고 있는 GS칼텍스가 SK에너지ㆍS-OIL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 지분 인수에 가장 적극적”이라며 “현재로선 다른 업체에 비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편”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중공업과 롯데그룹, 미국 3위 정유업체 코노코필립스 등도 한때 현대오일뱅크 인수에 관심을 나타냈지만 내부사정 등을 이유로 소극적인 자세로 돌아선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2대주주(19.87%)로서 우선협상 자격을 갖춘 현대중공업의 경우 이미 유조선 사업 등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하고 있어 추가 지분 매입의 실익이 없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롯데그룹도 현대오일뱅크의 덩치가 너무 작아 인수에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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