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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에너지 사업 본격 진출 런던증시 AIM 상장 노릴것"

에이로직스 인수 김대희 변호사


“대전열병합발전 운영을 시작으로 집단에너지사업(CES)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선두권의 집단에너지 공급회사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발판으로 런던증권거래소(LSE) 산하 대체투자시장(AIM) 상장도 노려볼 계획입니다” 법무법인 ‘대륙’의 경영총괄 변호사 출신으로 지난 4월초 코스닥 기업인 에어로직스를 인수한 김대희(사진) 변호사는 30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경기, 충남지역의 또 다른 집단에너지사업 지분취득을 추진 중에 있고 조만간 타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AIM 상장 등을 통해 조달한 자금 등으로 유틸리티(전기 가스 상하수도 교통기간 등 공익설비)관련 사업체들이 민영화 됐을 경우 본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이로직스는 지난 29일 집단에너지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대전열병합발전 주식 95만여주(25.2%)를 15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대전열병합발전은 조선내화, 케너텍, 포스코건설의 합작사로 민간집단에너지 공급업체다. 김 변호사는 해외유전개발,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도 진출할 뜻을 밝혔다. 그는 “국내 중소 기업에 해외에서 유전을 직접 개발한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며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 메이저 업체의 개발에 참여할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상증자에 참여한 영국계 에너지펀드들이 본격적인 투자를 고려중이어서 자금 문제는 없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4일 열리는 에이로직스의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인 김 변호사는 한국전력 고문변호사로 일하고 있으며 대한상사중재원 중재인이자 주택공사 및 수자원공사 투자자문위원을 맡고 있다. 주주총회에서는 유상증자에 참여한 허경수 코스모그룹 회장, 강진수 코스모앤컴퍼니 대표, 이윤상 GS칼텍스 고문 등과 함께 이사로 선임될 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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