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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임진강댐 방류 통보, 과대해석 적절치 않아”

국토부 “황강댐 초당 1000톤 수문 방류”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북한이 임진강댐 방류 가능성을 우리 쪽에 통보한 것과 관련, “현재의 남북관계 상황에서 과다하게 해석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19일 밝혔다. 천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측이 전날(18일) 임진강 상류 댐 방류계획을 통보한 것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방류계획 통보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북한은 전날 경의선 군통신선을 통해 “지금과 같이 비가 많이 내리게 되면 저녁 8시 이후 임진강 상류 댐의 물을 불가피하게 방류할 수 있다’고 우리측에 통보해 왔다. 남북 당국은 지난해 10월14일 ‘임진강 수해방지 실무회담’에서 황강댐 사고의 재발방지를 위한 사전통보체계와 관련, 댐 명칭ㆍ방류량ㆍ방류 이유 등을 담은 양식을 전달하면서 방류 시 상대측에 사전 통보키로 합의한 바 있다. 한편 국토해양부는 이날 “당초 안정적이던 횡산수위국 수위가 오전 9시30분부터 10분당 7~10㎝ 상승했다”면서 “북측이 황강댐에서 초당 1000톤 안팎을 방류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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