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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경제 회복까지 아직 위험요소 많다"

■ G8회의 첫날<br>주요국 정상들 "출구 전략은 회복 보장때 시행해야"

8일 이탈리아 아브루초주 라퀼라에서 개막된 선진8개국(G8) 확대정상회의에서 주요국 정상들은 “글로벌 경제회복에 아직 상당한 위험도가 있다”며 경기부양책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성명 초안에 따르면 G8 정상들은 “글로벌 경기안정 징후가 있지만 경제와 금융의 실질 회복까지는 아직 많은 위험 요인이 남아 있다”며 “긴축 회귀를 골자로 하는 출구전략은 실질적인 경제회복이 보장될 때 시행해야 할 것”이라고 성명을 통해 밝힐 예정이다. 정상들은 정책 회수시점이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때라 표명하는 한편 추가적인 부양책 역시 현재 진행 중인 조치들이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지를 확인한 뒤 시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낼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G8 정상들은 신흥국의 의견을 받아들여 다자 간 무역협상인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을 내년까지 결론짓기로 합의할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다. 그러나 오는 2050년까지 주요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절반으로 줄이자는 내용을 골자로 한 기후협약 관련 방안은 이번 성명서 초안에서 빠진 것으로 드러났다. 중국이 강하게 주창해온 달러화를 대신할 신규 기축통화 문제도 성명서에 담기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8 정상들은 시위대를 강경진압,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이란 정부에 대한 제재 역시 결의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정부의 한 관계자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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