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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색광이용 가스터빈 진단 기술·케이블열화 측정 장치
금상 2개와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 수상
한국전력이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Plexpo)에서 열린 ‘2015년 제네바 국제 발명전시회’에서 금상 2개와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전력연구원이 자체 개발한 ‘3색광 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이 금상과 폴란드 발명협회 특별상, 광주전남본부에서 만든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 및 상간 연결 장치’는 금상을 수상했다.
3색광음향센서를 이용한 가스터빈 연소진단 자동튜닝 기술은 가스터빈 연소기에 광계측센서를 설치해 내부 화염상태를 관찰, 적색·녹색·남색 등 삼색의 투과 성질을 이용해 연소상태를 진단할 수 있다. 이 기술은 기존 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이 이번 대회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케이블 열화측정용 커넥터·상간연결 장치는 케이블 3회로를 직렬로 연결해 케이블의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기존 케이블 진단 방식보다 점검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인 점이 금상 수상을 위한 점수에 크게 반영됐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연구를 계속해 전력분야에서 창조경제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 15일~29일까지 열린 제네바 국제발명전시회는 올해 43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발명전이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독일·일본·스위스 등 50 개국에서 548여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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