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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내달 멍수핑과 재대결

‘여자 헤라클레스’장미란(27ㆍ고양시청)과 ‘중국의 신예’ 멍수핑(21)의 재대결이 성사됐다. 대한역도연맹은 멍수핑이 다음달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역도 최중량급(+75㎏)에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장미란은 지난달 터키 안탈리아에서 벌어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멍수핑에게 당한 패배를 설욕할 기회를 두 달 만에 맞게 된 셈이다. 장미란은 당시 컨디션 난조로 인상과 용상 합계 309(130+179)㎏을 기록해 3위로 떨어지면서 세계선수권 5연패가 좌절된 반면 멍수핑은 310㎏으로 은메달을 땄었다. 금메달은 러시아의 타티아나 카시리나(19)가 315㎏으로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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