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대신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이 지난 2ㆍ4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20%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뚜렷이 진행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8.4% 늘어난 7,417억원, 영업이익은 24.4% 증가한 354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해외사업부문의 손실폭도 줄어들고 있다고 판단했다.
정영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3분기 대형마트 해외부문의 적자폭이 지난 2분기 200억원의 손실을 봤던 것보다 크게 줄어들 전망”이라며 “대형마트 적자폭이 계속 확대되면서 시장의 실망을 안겨줬지만 3분기부터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대신증권은 롯데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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