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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2013, 이것이 승부수] 삼성전자, 올해도 쉼없는 도전·혁신…1위 위상 드높인다

스마트TV·생활가전·스마트폰등<br>공격 경영으로 다양한 제품 출시<br>시장 선도자 확고한 입지 다지기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3 전시장에서 많은 관람객들이 삼성전자 부스를 찾아 UHD TV 등 다양한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속적인 도전과 혁신으로 진정한 1위의 모습을 갖춰야 한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지난 해 12월 기흥 나노시티에서 열린 '2013년 부품 글로벌 전략협의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 같은 올해 계획을 밝혔다. 권 부회장은 이어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와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전과 혁신의 자세로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기술 리더십 확보와 ▦차별화된 제품과 생산 경쟁력 확보로 수익성 개선 ▦부문 내 각 제품간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통해 부품 산업을 이끌어 가는 시장 창조자가 되자고 주문했다.

권 부회장은 또 PC 시장의 정체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시장의 급부상, 반도체 업계 경쟁구도의 변화 등을 예로 들며 "최근 급변하고 있는 전자산업에서 삼성전자 또한 차세대 성장 동력 발굴을 통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워크 스마트를 통해 임직원의 불필요한 업무는 과감히 제거하고 효율 극대화를 통해 조직문화의 혁신을 이루자고 당부했다.

올 한해 전 세계 경기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만큼 내부 조직 문화 개선과 다양한 활동, 도전과 혁신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뚫고 나가자는 의지를 담은 것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권 부회장의 이 같은 의지는 올해에도 더욱 공격적인 자세로 시장에 다양한 제품을 내놓아 시장 선도자로서의 확고한 입지를 다지자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 참가해 혁신적인 디자인과 성능의 110인치형 UHD TV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2013년 스마트TV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이 자리에서 "TV시장이 역성장하는 상황에서도 지난해 평판TV를 5,130만대 판매했고 올해의 경우 평판TV 5,500만대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013년형 스마트TV에 새롭게 적용한 쿼드코어와 S레코멘데이션 기능, 5가지 화면의 스마트 허브, 타임리스 디자인 등 혁신적인 기능과 디자인을 통해 전 세계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대표모델인 F8000 시리즈는 제품의 앞과 뒷면의 디자인이 모두 유려한 점이 특징이다.

또한 이달 출시한 85인치형 UHD TV를 앞세워 초대형 시장을 공략하고 상반기중 OLED TV를 출시해 시장 선도업체로서 리더십을 가져간다는 복안이다.

생활가전의 경우 올해는 소비자의 욕구를 정확히 분석, 혁신적인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출시해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가져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제품의 원가혁신도 단행해 품질과 함께 가격경쟁력이 있는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과 손익을 동시에 성장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오는 2015년 글로벌 가전 1위 목표달성을 위해 지난해 냉장고 부문 글로벌 1위를 달성한 기세에 이 같은 전략을 가미해 시장 점유율 개선의 속도를 높여간다는 판단이다.

스마트폰도 공격적 경영에 나선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에서 보급형까지 다양한 라인업과 현지 마케팅 강화로 글로벌 휴대폰과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1위를 유지하며 견고한 상승세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의 경우 글로벌 IT 산업의 저성장 기조가 여전히 유지되는 상황에서도 스마트폰 시장만큼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판단, 더욱 더 시장 공략의 고삐를 조일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에도 다양한 시장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다양한 소비자의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화면 크기의 제품 출시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스마트폰 우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다양한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을 주도한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삼성 스마트폰이 전 세계에서 1억대가 판매될 정도로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다"며 "그러나 경영진은 이 같은 기세를 유지해 올해에도 점유율의 추가적인 확대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는 지난 2010년 5월에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2년 7개월만에 누적 판매 1억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호조세를 보였다. 지난해 5월 출시한 '갤럭시S Ⅲ'는 출시 50일 만에 텐밀리언셀러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5개월만에 3,000만대, 7개월만에 4,000만대를 넘어섰다. 하루 평균 약 19만대 수준의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 가고 있다.

'갤럭시SⅡ'도 출시 20개월만에 4,000만대가 판매되며 스테디셀러로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또 갤럭시 시리즈의 첫 플래그십 제품 '갤럭시S'는 2,500만대가 판매되며 갤럭시S 시리즈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에 기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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