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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최다납부 개인 7억 '그나마 법때문에…'

법인 최다는 140억…종부세 대상 서울만 4만3천여명<br>`현장파견청문관'통해 납세 파견상담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종합부동산세의 최다납세액은 법인의 경우 140억원, 개인은 7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또 전체 종부세 대상자 7만명중 60% 이상인 4만3천여명이 서울에 거주하거나 위치한 개인과 법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재정경제부, 국세청 등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자진 신고.납부해야 하는 종부세의 최다 납세액은 서울 소재 대기업인 A사의 140억원, 서울 강남 거주개인 B씨의 7억원인 것으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이들 최다납부자들은 모두 `올해 납부해야 할 종부세 총액이 지난해 납부한 재산세 총액의 150%를 넘지 못한다'는 상한선 규정으로 인해 세액이 각각 140억원과 7억원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체 종부세 대상자중 62% 수준인 4만3천598명이 서울에 거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개인은 3만9천904명, 법인은 3천694개사로 분류됐다. 이들은 대부분 서울의 삼성, 강남, 역삼, 송파, 서초, 강동 세무서 관할지에 거주하거나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나머지 종부세 대상자들도 동수원, 성남, 파주등 수도권 일부 지역에 편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세무서별로는 강남세무서 관내 대상자가 개인 5천819명, 법인 281개 등 6천1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삼성세무서가 개인 5천694명, 법인 324개 등 6천18명으로 뒤를이었다. 그러나 예상 납부액은 삼성세무서가 615억원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고 강남세무서는 204억원에 그쳤다. 국세청은 처음 시행되는 종부세로 인한 납세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에 운영해왔던 `현장파견청문관' 제도를 활용, 납세상담 희망자들을 직접 찾아가 상담해주는 `현장방문 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삼성세무서는 지난 16, 17일 관내 시중은행의 프라이빗뱅킹(PB) 센터를 찾아 고객들을 대상으로 상담해준데 이어 22일에는 일반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부세 설명회도 가졌다. 또 28일에는 법인의 경리실무자, 세무사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인데종부세 납부 여부와 관계없이 설명을 희망하면 언제든지 직원을 보내 상담해줄 계획이다. 아울러 `종합부동산세 조견표'를 마련, 종부세 대상자들이 스스로 납세액을 계산, 산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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