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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여성

4월 제7회 서울 여성영화제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서울여성영화제가 오는 4월 8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신촌 아트레온 극장에서 열린다. ‘여성의 눈으로 세계를 보자’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은 올해 영화제는 총 7개 부문에 전세계 20여개국에서 80여편이 참가, 여성의 시각으로 삶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이 상영된다. ‘새로운 물결’ 부문엔 최근 2년간 전세계 여성 감독들이 만든 영화들 중 우수한 작품들을 모아 마련한다. ‘영 페미티스트 포럼’은 젊은 여성 관객들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올해엔 특히 10대 소녀들의 성 문제를 다룬 영화들이 대거 선보인다. 이 밖에도 ‘여성영상공동체’ 부문에선 아시아 지역의 성매매 현실과 현장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우리나라의 미군 기지촌을 비롯해 인도, 이란 등 전세계에서 이뤄지는 성매매의 현실을 고발하는 작품들을 상영한다. 또 1960년 체코 뉴웨이브를 주도하며 여성성에 관해 날카롭고 풍자적인 통찰로 정치색 강한 영화들을 선보인 베라 히틸로바 감독 특별전도 준비했다. 한편 영화제 기간인 12일에는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영상공동체’에서 다뤄진 내용을 토론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02)583-6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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