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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M&A 이슈에 시장 출렁

NH, 우투증권 인수로 강세

현대·동양증권 등 매물 쌓여<br>관련 종목 변동성 확대 전망


연말 인수합병(M&A) 이슈가 불거지면서 증권시장이 출렁이고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우리투자증권 패키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된 가운데 현대증권·동양증권 등 매물이 쌓이고 있어 관련 종목의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건설, 정보기술(IT) 등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산업군에서도 매물이 줄줄이 나오고 있어 M&A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된 NH농협증권은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날보다 180원(3.64%) 오른 5,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NH농협증권은 시장의 기대감에 장중 한때 12%가 넘는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NH농협증권과 우리투자증권이 통합 수순을 밟게 되면 단숨에 업계 1위로 올라서게 된다. 지난 9월 말 기준 NH농협증권의 자기자본은 8,800억원으로 우리투자증권 3조4,600억원이 합해지면 4조3,400억원으로 껑충 뛴다.

우리자산운용만 따로 인수하게 된 키움증권 역시 상승세를 보이며 전 거래일보다 1.31% 상승했다. 현재 키움자산운용은 설정액 규모가 9,200억원 수준으로 전체 92개 운용사 가운데 57위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우리자산운용과 합쳐질 경우 설정액 규모가 21조원을 웃돌게 돼 한국투신운용에 이어 7위로 올라서게 된다. 이에 따라 시장전문가들은 키움증권이 우리자산운용을 통해 종합금융회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날 동양증권도 롯데그룹 피인수설로 장중 한때 11% 넘게 상승했지만 롯데그룹이 정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상승폭이 크게 줄어 2%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시장에서는 과거 롯데그룹이 동양카드를 인수하면서 동양과 인연을 맺은 경험을 토대로 이번에도 동양증권까지 인수해 증권과 보험·카드를 아우르는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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