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사는 3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26%(450원) 내린 3만5,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 때 3만6,500원까지 올라 52주신고가를 기록을 하루만에 갈아치웠지만 최근 주가 급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대상사는 지난달 26일부터 예멘의 액화천연가스(LNG) 개발이익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에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하락 반전에도 불구하고 현대상사의 주가 전망을 여전히 밝게 보고 있다.
권해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내년 예멘 LNG 개발이익 600억원을 포함해 총 4곳의 자원개발사업에서 확보하게 될 개발 이익이 1,000억에 달할 전망”이라며 “자원개발사업이 본격적인 수확기에 진입하면서 현대상사의 기업 가치도 한 단계 올라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대상사의 내년 실적 전망을 토대로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조민규 기자 cmk25@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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