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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정명훈 활기찬 새해 팡파르

16일부터 세종문화회관서 '마스터피스 시리즈' 선봬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최근 지휘자 정명훈과 임기 3년의 재계약에 성공한 뒤 ‘마스터피스 시리즈’로 활기찬 시작을 알린다. ‘마스터피스 시리즈’는 정명훈 예술감독이 베토벤, 말러 등 거장들의 음악으로 구성한 연중기획. 오는 16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마스터피스 시리즈I’에선 드뷔시의 오페라 ‘펠레아스와 멜리장드’ 모음곡, 모차르트의 ‘피아노협주곡 21번’,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세헤라자데’ 등을 선보일 예정. 드뷔시가 작곡한 유일한 오페라인 ‘펠레아스와 멜리장드’는 상징주의 시인 메테를링크의 희곡에 드뷔시가 음악을 입힌 오페라로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선율이 두드러진다. 감미로운 선율이 특징인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1번’은 독일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르스 포그트가 협연할 예정이다. ‘세헤라자데’는 러시아 작곡가 림스키 코르사코프가 아라비안 나이트에 영감을 얻어 작곡한 곡으로 김연아가 피겨스케이팅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국내에도 잘 알려졌다. 서울시향은 6일 뒤인 22일 예술의전당으로 장소를 옮겨 ‘마스터피스 시리즈II’로 분위기를 이어 간다. 레퍼토리는 모차르트가 남긴 마지막 피아노 협주곡인 27번과 브루크너의 후기작품은 7번 교향곡. 세르비아 출신의 피아니스트 알렉산드르 마자르가 협연한다. 모차르트 피아노협주곡 27번은 밝고 우아한 정서가 두드러진 작품이고, 브루크너 7번 교향곡은 서정성이 일품이다. 특히 브루크너가 거장 바그너에 대한 추도를 담은 2악장은 장엄하면서 웅장한 게 특징. 2악장은 사극 ‘불멸의 이순신’에 삽입돼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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