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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시총 10兆 '와르르'

성장성 우려에 공정위 규제 불안감 겹쳐<br>주가 이틀째 급락…일부선 목표가 낮춰

NHN이 이틀 연속 크게 하락했다. NHN은 7일 전날(5.18%)에 이어 급락(8.89%)하면서 20만5,000원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도 지난 3월 말 이후 다시 10조원 아래로 내려앉았다. 사상 최대 분기실적을 발표했지만 장기성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데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인터넷 포털 규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탓이다. 전날 NHN의 실적 공표 이후 증권사 17곳이 NHN에 대한 리포트를 새로 냈다. 이 중 5곳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동양종금증권은 32만5,000원에서 29만원, 삼성증권은 29만8,000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과 푸르덴셜투자증권도 각각 30만원에서 29만원, 34만5,000원에서 28만5,000원으로 내렸다. 특히 CJ투자증권은 NHN의 목표주가를 24만원까지 낮췄다.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일부 증권사의 목표주가 하향에도 17개 증권사의 평균 목표주가는 30만1,876원 수준으로 여전히 30만원대를 웃돌고 있다. 강록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은 2ㆍ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으로 떨어졌고 이날은 공정위가 포털 규제에 대한 회의에 들어가면서 불안감이 커져 주가가 급락했다”며 “2ㆍ4분기 실적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될 수는 있지만 올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1% 성장한 1조2,710억원을 기록하는 등 어닝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지나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여러 악재가 주가에 부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되나 장기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어닝 모멘텀과 기업 가치 상승이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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