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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주, 日 1·2위 할인점 입점

전국유통망 구축… 2007년 70억 매출 목표

‘백세주’가 일본 선두의 할인점으로 진출해 본격적인 현지 공략에 나선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의 백세주는 이달부터 일본 할인점업계 1위인 ‘쟈스코’ 304개 전 점포에 입점돼 전국 소매유통망을 통한 소비자 공략에 나서게 된다. 쟈스코는 일본 유통 선두업체인 이온그룹 계열의 대형 할인점으로 연간 매출이 17조원에 달한다. 백세주는 또 내달부터는 일본 할인점업계 2위인 이토요카도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국순당은 이밖에 최근 이토추식품, 료쇼쿠 등 일본 메이저 도매업체들과도 계약을 체결, 전국적인 도·소매 유통망을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국순당 관계자는 “백세주가 일본 할인점 1, 2위 업체에 잇따라 입점됨에 따라 홋카이도에서 큐슈까지 일본 전역의 소비자들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며 “백세주의 현지인 마케팅활동을 강화해 오는 2007년에는 일본에서 7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순당은 97년부터 일본 수출을 시작해 2001년에 일본지사인 백세주재팬을 설립, 지난해 말에는 일본내 4대 이자카야 브랜드인 ‘와타미’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지난해 국순당의 일본내 매출은 20억원대, 올해는 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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