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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발적 비정규직 3.6%뿐”

단병호의원 자료분석 결과<br>상용직 희망 88% 불구 실제론 56%가 비정규직


자발적으로 비정규직을 선택한 구직자는 100명 가운데 4명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제출한 ‘신규 구직자 희망 고용형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구직자 가운데 비정규직을 희망하는 자발적 비정규직은 전체의 4%도 안 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단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 직업정보망 워크넷에 등록된 지난해 전체 구직자 140만3,086명 중 상용직을 희망한 구직자는 123만3,626명으로 87.9%에 달했다. 그러나 비정규직은 시간제 5,611명(0.4%), 계약직 4만1,318명(2.9%), 파견근로는 4,416명(0.3%) 등으로 3.6%에 그쳤다. 상관 없다고 답한 밝힌 응답자는 8.4%였다. 단 의원은 “비정규직 구직 희망자는 극소수에 불과하지만 지난해 8월 기준 상용직은 전체 근로자의 44.1%인 반면 비정규직은 55.9%에 달했다”며 “대부분의 비정규직이 자신의 의지나 선택과 관계 없이 비정규직으로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나 학계 일각에서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마치 자발적으로 근로조건을 선택한 것처럼 선전한 것은 전혀 근거가 없다”며 “비정규직 고용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관련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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