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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단체들, ECOSOC에 선거감시원 파견 요청

미국내 7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1일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에 오는 11월 미 대통령선거 감시를 위한 외국인 옵서버들를 파견해 줄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ECOSOC에 보낸 서한에서 "만일 2000년의 경우와 같은 선거 부정 의혹이재연될 경우 우리는 미국의 주 정부나 연방정부가 아니라 오직 유엔에만 의지할 수있다"고 밝혔다. 매사추세츠주 서머빌에 본부를 두고 있는 '경제인권프로젝트'의 그레이스 로스는 "이번 선거가 2000년 선거 때처럼 부정 의혹으로 얼룩질 경우를 생각해보라"면서"지난번에는 많은 이들이 국내에서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심지어 선거제도를 개선하는데도 실패했다"고 말했다. 미국 내에서 싸우는 많은 이들과 함께 해 주기를 국제사회 말고 어디에 호소하겠느냐고 그는 말했다. 로스는 또 이번 선거 감시를 위해 옵서버를 파견해 달라는 미 하원 의원 13명의요청을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이 거절함에 따라 비정부기구(NGO)들이 ECOSOC의 행동을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디 베르니스 존슨 의원(민주.텍사스) 등은 유엔에 보낸 서한에서 "미국민들에게 2000년 대선때와 같은 악몽이 재연되지 않을 것임을 보장해주기 위해 외국 옵서버들이 필요하다"고 밝혔지만 아난 총장이 이를 거절했다는 것이다. ECOSOC에 선거감시단 파견을 요청한 단체들은 경제인권프로젝트 외에 필라델피아 '평화와 자유를 위한 여성국제연맹', 디트로이트 '전국복지연맹'과 '미시간복지연맹', 뉴저지주 블룸필드 '독립진보정치네트워크', 뉴햄프셔 포츠머스 '해안평화긴급대책' 등이다. (유엔본부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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