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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스는 CCTV로 들어오는 동영상을 디지털로 전환해 저장하는 시스템인 DVR(Digital Video Recorder)제조 업체이다. DVR은 기존 아날로그 VCR을 디지털화한 제품으로 CCTV카메라의 영상신호를 디지털로 변환, 압축해 HDD에 저장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최근 범죄 급증으로 상업 및 주거단지에 CCTV 설치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관련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는 경기도 지역에 1,700개의 범죄 예방용 CCTV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15,000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아이디스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CCTV 및 DVR은 보안 산업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되는 제품군에 속한다. 보안 산업은 다른 산업에 비해 경기침체의 영향을 덜 받는 편이다. 오히려 불경기에 범죄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 CCTV 설치를 비롯, 보안 사업은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또 DVR은 24시간 365일 작동되는 장비인 만큼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한 테스트 기간이 긴 편이기 때문에 일정 부분 진입장벽이 존재하게 된다. 아이디스는 고가의 DVR장비를 생산, 저가의 중국산 제품과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매분기 25% 이상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812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을 달성했으며 이익 규모에서 올해도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지배력과 높은 영업이익률, 우량한 재무구조 등을 감안하면 현 주가 수준은 매력적 가격대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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