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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속의 기업 사회속의 기업] 재해복구등 '특급 봉사대'

한진그룹은 물류 수송 전문그룹의 특성을 살려 사회봉사활동을 추진해오고 있다. 계열사별로 대한항공은 재해지원팀을 구성해 재해 발생시마다 인명구조를위한 특별기 편성, 헬기 지원이나 구호품 등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으며, 한진해운은 청소년의 해양의식 고취를 위한 해양문화 활 동 주최 및 후원활동에 힘을 쏟고 있다. 한진그룹은 이밖에 교육발전을 위한 육영사업을 펼치고,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기업 이미지 높이기에 나서고 있다. ◇물류기업 특성 살린 봉사=대한항공 재해지원팀은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현장에 여지없이 투입된다. 가장 긴박한 상황에서 항공기를 이용한 지원활동은 다른 어떤 기업보다 전문성을 발휘한 특수 영역으로 자리잡았다. 대한항공은 구호물자 수송 특별기 운항 및 생수지원 활동을 통해 지난해 태풍 매미 피해지역에 적지않은 힘이 됐다. 대한항공은 성금 10억원 기탁, 생수 6,500박스(6,500만원 상당)를 지원한 것은 물론 직원 250명이 현장 복구에 나서기도 했다. 한진해운의 해양문화활동도 한 눈에 들어오는 사회 공헌활동이다. 이 회사 는 매년 5월 바다의 날 전후로 청소년 한강 축제를 후원하고 있으며, 드래 곤 보트대회 후원 등 각종 해양 레포츠 활동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또 국내에서는 비인기 종목인 요트 선수를 격려하기 위해 각종 대회에 출전할 경우 장비를 수송해주고 있다. 아시안게임 요트종목 금메달리스트인박종우 선수가 대표적인 사례다. 청소년 해양문화 활성화를 위해 매년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대회’ ‘어촌에 도서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와 운동을 마련하고 있다. 이밖에 각종 해운물류 관련 세미나를 후원하고 중남미문화원 등 사외단체공익사업 관련 운송화물 수송에 나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앞으로 업종의 특수성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특히 관심이 뻗치지 않는 곳에 많은 관심을 가져나 갈 것”이라고 밝혔다. ◇육영사업, 자원봉사도 활발=한진그룹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 차 원에서 외환위기 시기를 포함해 최근 10년간 매년 200억여원을 지속적으로 산하 인하학원에 지원해왔다. 한진그룹의 창업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호를 딴 ‘정석 학술정보관’을 건 립하고 유언에 따라 수송물류 및 교육발전을 위해 1,000억원의 사재를 기증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특히 정석 학술정보관은 지난해 9월 총 공사비473억원을 들인 국내 최대 전자도서관으로 탄생했으며, 첨단 교육환경을 조성한 것은 물론 지역민에게 점차 개방되고 있어 지역사회 발전에도 이바 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진그룹은 장학금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91년말 21세기한국연구재단 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국내외 장학사업, 학술지원사업, 언론인 해외연구지원사업, 문화ㆍ복지사업 등을 벌이고 있다. 전국에서 선발된 청소년 가장 학생들에게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2003년까지 총 1,477명이 혜택을 받는 등 지급금액은 총 13억원에 달한다. 계열사별 자원봉사 활동도 활기차게 이뤄지고 있다. 대한항공에는 정비사모임인 ‘사나사’, 객실ㆍ운항승무원 모임인 ‘신우회’, 객실 여승무원모임인 ‘다솜‘, 전직 여승무원 모임인 ‘KASA‘, 전직 운항승무원 모임인 ‘은익회’ 등 다양한 모임들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 모임은 노인, 장애인, 어린보호시설 등에 대한 정기적인 후원활동을실시하고 있으며 소년소녀가장돕기, 독거노인 무료급식행사, 불우어린이 초청 견학행사, 재난재해시 자원봉사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2년 월드컵 경기때에는 장애인 및 자원봉사자 60여명과 서울, 부산에서 한국 예선경기와 준결승전을 함께 관람하는 행사를 마련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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