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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7일 44년만에 첫 자유총선 돌입

44년만에 첫 자유선거인 인도네시아 총선이 7일 실시된다.462명의 의회(DPR) 의원과 각 지방 의회 의원을 뽑게될 이번 총선은 민주주의의 성패와 대통령 선출의 향방을 가늠할 중요한 선거로 국제사회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총선의 공식 개표기간은 7∼21일이지만 잠정적인 결과는 늦어도 오는 9일이면 드러날 전망이다. 48개 정당이 참여하는 이번 총선은 야당인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의 인도네시아민주투쟁당(PDIP)과 집권 골카르당, 아미엔 라이스의 국민수권당(PAN) 사이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총선은 DPR 의원을 뽑는 선거일 뿐 아니라 이들 의원이 앞으로 있을 대통령 선출의 주축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대통령은 총선 후 새로 구성되는 국민협의회의(MPR)에서 오는 11월 중 선출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의 국회 대표 4명을 포함해 350명의 국제감시단은 선거 감시를 위해 5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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