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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PC 강선 제품 美서 반덤핑 피소

KOTRA는 미국의 아메리칸 스프링와이어 등 3개 철강업체가 지난달 31일 우리나라를 비롯한, 브라질ㆍ멕시코ㆍ 인도 및 태국산 PC 강선(Prestressed Concrete Steel Wire and Strand)에 대해 반덤핑 혐의로 미 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3일 밝혔다. PC강선 제품은 교량 상판 및 대들보 등에 사용되는 건축자재이며 아메리카스프링와이어 등 3개사는 한국 등 5개국의 PC강선 덤핑 수출로 피해를 입고 있다고 제소이유를 밝혔다. 이들 업체는 한국 등 5개국의 시장 교란해위로 미국시장에서 PC강선 가격이 지난 2000년 톤당 528.19달러에서 2002년 478.54달러로 하락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 등 5개국의 PC강선 미국시장 점유율은 지난 2000년 66%에서 2002년 73%로 증가했으며 우리나라의 지난해 PC강선 대미수출은 1,230만달러로 이번에 제소를 당한 5개국 중 2위이며 물량기준으로는 수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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